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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선지서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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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하젤 불록 / 류근상 역
출판사 크리스챤 / 2003 년도 / 536 페이지
상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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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판


*** 본문중

[본문132-137, '4. 호세아: 선지자의 딜레마'중에서]

5. 호세아서의 교훈

호세아의 메시지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불러 넘치는 사랑을 쏟아 부어주신 이스라엘의 과거에 근거를 둔다(호11:1) 그는 걸음마를 가르치며 팔베개하던 이스라엘의 유아기와(호11:3) 그를 사랑의 줄로 이끌던 시절(호11:4)을 향수 속에 회상한다.

호세아의 상징이 보여주는 것은 하나님은 한없는 사랑을 가지신 인자하고 자비로운 아버지임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이 사랑으로 인해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불러내었으며(호11:1; 12:13), 광야로 데려가 부드러운 말로 가르치고 보호하였으며(호2:14; 13:5), 가나안 땅에서도 지켜주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는 가나안 땅에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

그 뿌리는 가나안에 들어오기 전 싯딤에서 바아브올을 좇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호9:10 및 민 25장)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이 속이려는 습성을 그들의 조상 야곱에게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항상 정당하게 행동하지는 않았으며(호12:2-3), 아람 들로 도망하여 아내를 얻는 일에만 열중하였다(호12:12) 야곱은 거기서 아내를 얻기 위해 살았으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선지자를 보내어 인도하셨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대상은 결코 우연히 찾아낸 것이 아니다. 호세아는 자신의 결혼을 통해 이것을 보여주었으며 아내의 부정으로 이러한 관계가 위기에 처했을 때도 고멜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회복하였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상징은 호세아의 결혼이다. 이것은 여호와와 이스라엘의 관계를 상징한다. 여호와께서는 남편이 되시고 이스라엘은 아내가 된다. (호2:16) 호세아는 아모스와 달리 주전 8세기 선지자들의 바알 숭배에 대해 논박한다(호8:4-6) 음행은 이 우상의 특징이다.

여호와께서 원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정결하게 자신만 사랑하는 것이다. 이것은 그의 사랑에서 우러나온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떡을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저희를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에게 연애를 받아 음부된 그 여인을 사랑하라 하시기로"(호3:1).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시작될 때부터 하나님의 사랑의 특별한 대상이었다.(호11:1) 그는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만난 포도"와 같이 "무화과나무의 첫 열매"(호9:10)와 같이 생각하였으며 "무성한 포도"(호10:1)와 "곡식 밟기를 좋아하는 길들인 암소"와 같이 생각하였다(호10:1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던 초기에 그들로 인해 매우 기뻐했음이 틀림없다.

로빈슨(H.Wheeler Robinson)이 말했듯이 이스라엘에 대한 여호와의 사랑에는 혁명적인 무엇이 있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 호세아가 언급한 부정한 아내와 자신, 그리고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의 도덕적 관계 속에 담겨진 원리는 뉴톤이 떨어지는 사과를 통해 유성을 발견한 것 보다 더 위대한 원리이다. 그것은 확신을 가지고 따라 나설 수 있는 영적인 길이 되었다."

자신을 자유롭게 섬길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이스라엘의 응답은 배은과 부정으로 나타났다. 훗날 에스겔이 유다에 대해 언급했듯이(겔15장) 이스라엘은 심지어 돈을 주고 연애하는 자들을 얻었으며 이것은 창기가 하는 일과 정 반대되는 행위였다(호8:9) 이스라엘은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헌신적인 사랑을 거절하였다. 사실 하나님에 대한 어떠한 반응을 찾아 볼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단지 그들의 실리추구적인 본성을 드러내는 것일 뿐이다.

"저가 그 연애하는 자를 따라갈지라도 미치지 못하며 저희를 찾을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 그제야 저희가 이르기를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 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 하리라." (호2:7)

모든 것을 시작하신 이는 여호와시며 그것을 갱신하는 것도 여호와에게 달려있다. 셀린과 포레의 말대로 호세아가 언약 신학을 모르고 있었다는 주장은 틀린 말이다. 이와 달리 호세아는 이스라엘에 언약을 파기하였음을 책망한다(호4:2; 8:1) 이스라엘에 버린 것은 언약의 양에 관한 것이 아니라 질에 관한 것이다(호8:12).

언약은 사실상 취소되었으며 이것은 모세에게 일러주신 여호와의 이름과 관련하여 설명된다. "그 이름을 로암미(내 백성이 아니다)라 하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스스로 있는 자, 출 3:14)이 되지 아니할 것이라"(호1:9) 그러나 그 즉시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계약 조건을 변경하고(호1:10) 아브라함과의 언약적 용어(창22:17)를 사용하여 이스라엘과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신다. 하나님의 주권이란 주제는 호세아2:14-23 및 14:4-7을 통해 더욱 진전된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돌아가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정책은 설익었고(뒤집지 않은 전병) 자신들이 이방인으로 인해 힘이 약화된것이나, 치매 증상이 다가오고 있음도 깨닫지 못하였다는 사실은 이스라엘에 스스로 파묻힌 제의로 인해 혼미한 상태가 되었음을 말해준다.

여호와께서는 아간이 범죄하여 이스라엘에 굴욕적인 참패를 당한 아골 골짜기에서 돌이켜(수7:20-26) 희망의 문으로 들어가게 하실 것이다(호2:15) 앗수르의 침략으로 하나님의 마음은 찢어질 듯이 아팠으나 그것만이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무릎 꿇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로빈슨(Theodore H. Robinsson)이 말했듯이 당시로서는 어떠한 방법도 "잔인한 은혜"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호세아서의 중요한 교훈은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몰랐다고 하는 것이다. 위에서 지적한 대로 가장 중요한 교훈의 말은 호세아 2:5-8절에 기록되어 있으며 호세아 2:20에는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언급이 기록되어 있다.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들리니 제가 여호와를 알리라" 알다라는 동사는 여호와를 안다라는 뜻으로 호세아 5:4 및 6:3에도 언급되어 있다.

전자는 그들의 행위가 회개하고 돌아 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음을 말해주고 있으며 후자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로부터 듣기를 원하시는 회개의 기도 속에서 발견된다. 또한 이 동사는 여호와께서 하신 일(목적물)과 관련하여 두 번 사용되었다(호2:8;11:3) 이스라엘의 근본적인 죄는 그 땅에서 하나님에 대한 진실이나 인애 및 지식이 없었다고 하는 것이다(호4:1) 이 구절에 담긴 단어의 뜻은 2절에 나온다. "오직 저주와 사위와 살인과 투절과 간음뿐이요 강포하여 피가 피를 뒤대임이라"(호4:2) 즉 여기에는 도덕적 함축이 담겨져 있었으며 호세아4:6은 이 무지가 하나님의 율법을 잊어먹기에 이르렀다고 말한다.

멕켄지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전통적인 히브리 도덕적 지식으로 규명하였으며 '안다'라는 동사의 의미를 적극적인 히브리적 개념으로 해석하여 전통적 히브리 도덕, 즉 도덕의 순수성을 지킨다는 뜻으로 생각하였다. 그가 하나님(Elohim)을 안다는 것과 여호와에 대한 지식을 구분하였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기는 하나 하나님의 이름으로부터 너무 많은 것을 끄집어 내려 했다는 인상을 준다.

그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여호와)에 대한 지식을 일반적인 신앙에 대한 호세아의 관용적 표현이라고 말한 메이즈(Mays)의 의견이 합리적이다. 그 이유는 호세아가 여호와라는 명칭을 더 자주 사용하기는 하였으나 하나님의 호칭을 구분없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에 대한 여호와의 궁극적 요구이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 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호6:6)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유다에 대한 이사야의 메시지에도 있었으며 몇 세대가 지난 후 에스겔의 예언에도 나타난다. 이것은 앞에서 살펴본 대로 단순히 지적인 기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의지와 감정을 포함한다. 그것은 마음의 기능이며 하나님과 율법, 역사 및 예언에 나타난 그의 계시에 대한 전 인격적 반응이다. 우리는 구약에서의 동의어적인 개념을 말하는데 주의해야 하겠지만 선지자들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말하는 것은 잠언이나 시편기자가 여호와에 대한 경외를 말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관계 전부이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것은 불행하게도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다. "저희가 장차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 하리라"(호8:2) 하나님을 아는 것에 부족하다는 것은 비극이지만 부족하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치명적이다.



::::: 목 차

1. 개론

제1부 신 앗수르 시대의 선지자들
2. 요나: 선지자의 시작
3. 아모스: 도덕적 순종에 대한 요구
4. 호세아: 선지자의 딜레마
5. 미가: 심판, 희망 및 약속
6. 이사야: 위대한 선지자

제2부 신 바벨론 시대의 선지자들
7. 스바냐: 백성들의 모습
8. 하박국: 전환기의 선지자
9. 예레미야: 민족적 선지자
10. 나훔: 심판의 실상
11.에스겔: 두 영역의 혼합
12.오바댜: 여호와의 날
13.예레미야 애가: 영혼에 대한 회고

제3부 페르시아 시대의 선지자들
14. 다니엘: 바벨론에 대한 증언
15. 학개: 성전과 미래
16. 스가랴: 새 왕국의 선지자
17. 요엘: 결정의 날
18. 말라기: 언약적 사랑의 선지자

약어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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