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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판
‘우리’와 ‘저들’의 경계에 서서 - 이분법적 세계, 그 인식의 질서를 넘어
열린 사유와 창조적 비평 정신을 만들어가는 계간《당대비평》이 '당비생각'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단행본 시리즈.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비판적 독해를 통해 당대의 이슈들에 대한 성찰과 생산적 개입을 꾀하게 될 '당비생각'은 편가름 하는 지식, 구호로 가득 찬 주장, 상찬 일색의 주례 비평, 동어반복의 원론 제시가 아닌 사유의 즐거움과 발언에 대한 책임을 되새기는 생각의 마당이 될 것이다.
우리의 사유체계와 일상 속에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는 '양극단'의 대립구도, 그리고 한국 사회에 뿌리박힌 '진영론'. <당대비평>은 이 이분법적 구도 속에서 파괴되어 가는 우리의 삶과 사유를 복원하고자 한다. 민족과 반민족, 친미와 반미, 친일과 반일, 통일과 반통일, 공익과 사익, 남성과 여성 등. 이분법적 인식의 구도에 갇혀 우리가 사고하지 못하는 것들, 또는 그 속에서 배제되는 것들은 무엇인가.
○ 목차
'우리'와 '저들'의 경계에 서서 - 이분법 세계, 그 인식의 질서를 넘어
차례
1
'우리'와 '저들'의 경계에 서서 - 한 회색인의 정치적 명상_윤평중
2
찬미와 반미, 그 사이에서 숨은 그림 찾기_권용립
친일과 반일의 폐쇄회로에서 벗어나기_윤해동
The Other Side_김현민
체제수호적 통일과 반체제적 통일, 그 동일 구조를 넘어서_이우영
'공공'의 당혹스러움-국가와 개인, 공익과 사익 사이에서_김창엽
오래된 박탈감, 중앙과 지방-분권이 아닌 원권(原權)으로서의 지방자치_박홍규
성대결, 그 신화를 넘어서_황정미
3
낯설음에 대한 은폐된 폭력_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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